심리이야기

혼자서 못노는 아이 해결방법

심리전공자 2024. 2. 17. 17:37

해결방법

 

일상물품로 놀이하기

낙엽으로 놀아보기, 돌맹이로 놀아보기, 집안에 있는 망가진 냄비뚜껑으로 놀아보기, 보자기로 놀아보기, 패트병으로 놀이보기, 공차면서 놀기, 풍선바람넣고 빼고 놀기 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 물품을 통해 아이가 생각나는 것을 구연해 보는 놀이를 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낙엽에 동그라미 2개만 그려서 눈을 그려봐도 괜찮고요. 하다못해 풍선을 그냥 치면서 놀아도 됩니다. 양말을 뭉쳐 공처럼 만들어서 그것을 차면서 놀아도 됩니다. 이러한 것들로 아이 혼자서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경험이 쌓여 가는 것이 중요 합니다. 또는 클레이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도 좋고요, 집에 있는 장난감을 쌓아서 와르륵 무너 트리는 것도 좋은 놀이가 될 수 있겠죠. 이렇게 간단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밖으로 나가게 되면 아이가 혼자서 놀거리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보고 들리는 것들이 집안에 있는 것보다 더 다양하기 때문이죠.

 

 

 

밖으로 나가기

아이를 데리고 자연으로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이가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이것 만지고 저것 만지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을 돌아다니다가 돌맹이, 나뭇가지, 솔방울을 주어와도 됩니다. 그런걸 이용해서 집에서 풀, 테이프, 안전가위 등을 꺼내서 아이가 본인이 생각하는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는 또다른 물건을 보면서 '만들어 봐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혼자서 만들고 뿌듯해 하는 과정을 통해 혼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경험들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아이에게 물어보기

어떤 뾰족한 방법으로 단 한번에 아이 혼자 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를 혼자서 놀게 하는 과정안에서 기존처럼 엄마와의 놀이를 하는 시간도 있고, 혼자서 놀게 유도해주는 시간이 섞여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아이와 기존처럼 같이 놀아 주실 때 "어떻게 해볼까?" , "그 다음은 어떻게 할까?" 등 아이에게 적당히 물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놀이를 아이가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필요 합니다. 같이 인형놀이를 하다가도 "밥을 달라고 할까? 빵을 달라고 할까?" , "어떻게 되면 좋겠어?" 이렇게 중간에 아이에게 물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많이 물어보면 아이가 실증을 낼 수도 있고, 친구와의 관계에서 자기 마음대로 놀이를 진행할 수 있으니 적당한 횟수가 중요 합니다.

 

 

언급한 부분들 하지 않기

2번에서 제가 왜 아이가 혼자 못노는지에 대해 적어 놓았는데요, 혹시라도 해당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삼가해 주시는 것이 해결방안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