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이야기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지는 이유

심리전공자 2024. 3. 2. 00:01

외로움

나이가 들어도 사람과 관계를 하고자 욕구도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관계를 하고자 하는 욕구는 있다. 그런데 주변에 하나둘씩 친구들이 떠나가고 다큰 자녀들도 집에 많이 없을 경우 즉. 말할 상대가 필요하지만 없는 경우 혼잣말이 늘 수 있다. 

 

독점심리

평상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주변의 이목을 더 많이 받는다. 또한 여러명이 모인 가운데 말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그 조직에서 파워가 있는 사람일 수 있다. 이러한 독점심리 때문에 말이 많아 진다. 노인이 될수록 주변의 이목을 받을일도 줄어들고, 파워를 행사할 수 있는 일도 줄어 든다. 그러나 주목받고 싶고, 파워를 행사하고 싶은 욕구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기에 그 욕구를 채우고자 말이 많아지기도 한다.

 

노화현상

나이가 들수록 노의 연결망인 시냅스가 줄어든다. 뇌에서 새로운 경로들을 만들지 않고 원래 있던 경로만 활성화가 되어 쓰이게 된다. 이렇게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것이 적응하는 것을 꺼려 하기도 한다. 그리고 새로운 것에 모험하고 도전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뇌의 활동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고집이 세지는 것이다. 자신이 해봤던 것, 자신이 아는 것에만 국한되어 활동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입장보다는, 가르치는 입장이 말이 더 많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노인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기 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것, 경험했던 것을 전수하고 고집하며 가르치고자 하여 말이 많아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