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치료의 역사 한눈에 보기(2)
보호 기관 및 종합병원
가족이 보살피는 것을 제외한 다른 것은 중세 시대에 급증했습니다. 일반적인 해결책은 정신질환자들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노동의 대가로 기본적인 숙식을 제공하는 보호 기관으로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보호기관 외에 종합병원에도 정신질환 환자들은 보내졌는데, 가족들에게 버려지거나 무시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설들은 정신질환자들에게 진정한 치료를 제공하지 못했고 환자들을 학대하거나 비인간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개혁의 근원
정신병원의 끔찍한 학대, 사람을 동물다루듯이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19세기 개혁에 대한 요구가 일어났는데, 영국의 한 정신병원이 첫 시작이였습니다.
환자에게 보살핌이 필요하다
1792년 파리에서 의사 필리프 피넬이 정신건강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얘기를 했는데, 바로 정신질환 환자들이 호전되기 위해서는 보살핌과 친절이 필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여태까지 정신질환 환자들을 마치 동물 다루고, 학대를 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던 상태에서 필리프 피넬이 말한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보살핌 치료의 몰락
필리프 피넬이 말한 치료는 효과적이였지만 19세쯤에 사라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이 치료는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게 아니라 의사와 정신병원에 환자의 가족들이 의존하게 만든다는 것이였습니다.
프로이트의 등장
정신질환 치료에 있어서 아주 발전하는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피넬의사 후에 프로이트의 등장이였습니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 이론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과거를 탐색하고 자유연상으로 환자들이 생각나는 것을 직접 말하는 치료가 이루어졌습니다. 프로이트의 주장에 따르면 환자의 무의식적인 면을 살펴볼 수 있으며 억눌린 감정을 발견하고 해소하게 해주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전기경련기법
그 당시 심리학계에서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고 수용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이트는 자유연상기법에 멈추지 않고 전기 경련 치료기법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정신질환은 신체 내 생화학적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모델에서 출발했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이 치료기법은 처음에는 유명세를 탔지만 환자가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이 너무 심해 환자들이 이 치료법을 멀리하게 됩니다. 의사들은 자신말을 잘 안듣거나 정신질환으로 인해 온전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전기 경련 치료기법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전두엽 절제술
이 치료기법은 1930년대에 처음 개발되었고, 의사가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에게 의료 기기를 양쪽 안구 윗부분에 박는 기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행동과 성격을 조절하는 전두엽과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의 중심을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치료기법은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조울증)과 같이 걷잡을 수 없는 발작 증세를 보이거나 매우 감정에 휩쓸리는 환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1950년대 정신의학 약품이 만들어질때까지 이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