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이야기

불안과 불안장애를 구분하는 방법

심리전공자 2024. 4. 11. 00:00

불안감

적당한 불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정상적인 것이다. 적당한 불안감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가 위험에 있다는 것을 신체가 경고하는 것이 불안감이고 이런 불안감이 들어야 우리는 행동의 브레이크도 밟을 수 있고 미리 계획도 세울 수 있기 때문 이다. 이렇게 적당한 불안감은 도움이 되며, 시험때나 승진떄와 같은 시기에 불안감을 느껴야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된다. 

 

불안장애

그러나 불안감이 너무 비이상적으로 커지면 일을 처리하는 데 방해가 되며 때로는 일상생활도 거의 못할 지경이 되기도 한다.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범불안장애'가 있는데, 이를 알아보도록 하자.

 

범불안장애

처음에는 정상적인 불안과 비슷하게 시작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불안감은 지속적이지 않고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불안감이 가라 앉지만, 범 불안장애는 지속적인게 특징이다. 지속적인 불안감이 드니까 걱정을 계속 하게 된다. 

 

공황장애

그 어떠한 원인이 없이 어느날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멈출 것 같은 신체증상이 찾아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느껴지는 신체증상은 다르나, 원인이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공통점이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숨이 멎을 것 같고 죽을것만 같은 신체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하고, 공황발작이 또 일어날까봐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 것을 공황장애라고 한다.

 

특정공포증

이것은 특정한 대에 과도하고 비이상적인 공포감을 가질 때 발생한다. 예를 들어 단추만 보면 무서워 하는 단추공포증, 영화관 공포증, 폐쇄공포증 이런것들이 있다. 또는 어떠한 상황에만 국한되어 나타날 수 있다.

 

사회불안장애

이는 말 그대로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다른사람과 눈을 잘 못맞추거나 대화를 할때에도 소극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다른사람과 함께 협력하며 일하기를 꺼려하고 어려워 하며, 다른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걱정들을 많이 한다.

 

분리불안장애

자녀가 부모나 양육자와 분리되었을 때 발생한다. 자녀가 어릴때는 이러한 분리불안이 정상적인 단계에 들어 간다. 그러나 대략 만 5세가 넘어가면 대체적으로이런 분리불안은 사라진다. 그러나 만 5세 이후에도 남아 있다면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광장공포증

광장공포증은 사람들이 갇혀 있거나 무기력하게 패닉에 빠졌다고 느,낄 수 있는 장소와 상황을 회피하게 만드는 것이다.

 

불안과 불안장애의 차이

정상적인 불안은 특정상황이나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경향이 있고, 그것이 해결되면 불안감이 낮아진다. 그리고 누가 들어도 "불안할만 하네" 라는 피드백을 듣기 쉽다.  그러나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불안한 상황이나 조건이 아닌데도 예기치 않게 불안감이 생기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