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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서 못노는 아이 원인 알아보기(2)
    심리이야기 2024. 2. 15. 14:08
    • 양육자와  아이가 너무 붙어 있을 때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집콕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이럴때는 어쩔 수 없이 가족들끼리 붙어 있거나 양육자와 아이가 붙어 있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와 양육자가 떨어져 있을 시간이 줄어 들게 되면서 모든 생활을 같이 하게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너무 양육자와 아이가 붙어 있으면 아이는 양육자에게 의존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붙어 있을 때 궁합이 잘 맞았다면 아이는 양육자에게서 편안함, 안정감이 과잉으로 충족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가 혼자 못놀고 양육자를 계속 찾게 될 수 있습니다.

     

    • 놀이의 주도가 엄마일때

    엄마가 놀이를 다 이끌어 주면서 너무 재미있게 놀아 준다면, 아이는 놀이할때 계속 엄마를 찾게될 수 있습니다. 이럴때 어머님들은 억울해 하십니다. "얼마나 제가 열심히 놀아 주었는데요,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요?" 하시기도 합니다. 이 마음은 이해 갑니다. 하지만  놀이를 아이가 주도하지 않고 어머님이 주도한 적이 훨씬 많으면 아이는 혼자서 못놀고 엄마를 계속 찾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해당되는지 한번 돌아보시는 것이 필요 합니다.

     

    • 과잉보호를 할 때

    아이가 커가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너무 과잉 되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차단하고 부모가 거의 해준다던지, 혹은 아이가 말하기도 전에 미리 해준다던지 하지는 않는지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은 아이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자신의 손발처럼 필요한 부분들을 거의 다 해주는 부모를 의존하게 되는데요, 놀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놀이에서도 부모를 의존하기 때문에 혼자서 못놀게 될 수 있습니다. 

     

    • 방임을 할 때

    방임에 놓여져 있는 아이도 혼자서 못놀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심리문제에 해당이 되는데요, 놀고자 하는 욕구를 상실할 수도 있고요. 방임이라서 다양한 자극을 못받게 되면 아이의 뇌속에, 그리고 세포속에 체험의 경험이 없고 정보가 없기 때문에 노는 것도 못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노는 것 보다는 생존을 유지하는 곳에 에너지를 몰입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찾아보는 양육자님이시라면 아이를 방임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위해 이 글을 찾아 보실테니까요.

     

    다음 글에서는 혼자서 못노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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