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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접근 시기 양육자는 이렇게 해주세요.
    심리이야기 2024. 2. 12. 21:50

    육아와 심리에 대한 상담을 합니다.
    질문을 댓글에 써주시거나 메일로 보내주세요.
    답변을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bc8282@kakao.com)


     

    첫째, 양육자의 심신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재접근 시기인 아이를 돌보다 보면 양육자의 심신이 지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엄마껌딱지가 되는 아이를 돌본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양육자의 심신을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심신을 관리해 줄 때는 일단 환경을 설정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환경설정이란 나를 힘들게 하는 조건들을 완화시켜 주거나 해결하는 것을 말합나다. 예를 들어서 육아 중 휴식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 가족회의를 하셔서 아이를 잠깐이라도 돌보아 줄 친인척 분을 섭외하거나, 보조 양육자(보통은 남편이 되겠죠)와 얘기를 해서 양육시간을 조정 하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심신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둘째, 아이수준에 맞는 선택권을 부여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접근 시기인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을 신기거나,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할때에도 "양말 2개 중 어느것을 신어볼래?" 라고 물어봅니다. 또한 먹을 것을 줄때에도 귤을 2개 잡고 "어느쪽을 먼저 먹을래?" 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재접근 시기때에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해본 경험도 없고 관련된 지식도 없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는 시기라고 말씀 드렸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제공해 주시는 건데, 2가지 중 한가지로 골라봐 또는 이중에서 골라봐 라고 제한된 선택을 줌으로써 아이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점을 참고하셔서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신다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셋째, 재접근 시기는 언제가는 다 지나 갑니다.

    재접근시기는 언제가는 지나가기 마련 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도 있듯이 마치 안끝날 것 같지만, 결국에는 지나갈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재접근 시기가 지나갈것이라는 사실을 붙잡고 있다면 지내는 것이 좀 더 쉬워지실 꺼랍니다. 

     

    넷째, 아이에게 안정적인 말투로 말해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아이가 양가적인 심리상태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 엄마랑 해보자" , "엄마가 기다릴게" , "괜찮아" 이렇게 아이가 들었을 때, 안정감이 드는 말들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럴 때 아이들은 재접근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답니다. 불안함과 도전심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불안감을 낮출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아이의 상태를 이해해 주시고, 아이에게 화나 짜증 보다는 "해보자" , "기다릴게" , "괜찮아" , "엄마가 보고 있어" , "해냈네!" 와 같은 말들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아이가 밤잠을 설칠 수 있습니다. 여유를 갖고 아이를 대하기!

    이전에 잘 자던 아이도 재접근 시기가 되면 밤에 깨서 찡얼 대거나 징징대며 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혹은 다시 잠들려고 하지 않고 놀자고 한다거나 잠 들기를 아예 거부할 수 있습니다. 엄마머리카락, 엄마 손가락, 엄마 겨드랑이 등을 계속 만지작 해서 너무 힘들고 지칠 수도 있답니다. 아이는 엄마를 계속 만지는 행동을 통해 불안감을 낮추는 거랍니다. 그러니 아이에 이런 행동을 적당히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 합니다. 아이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대처방안을 주면서 잘 달래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엄마 겨드랑이를 자꾸 만지는 아이에게 "엄마 겨드랑이가 아야해. 대신 엄마가 꼬옥 껴안아 줄게" 라던지 "대신 엄마가 우리 아이 손 만지작 해줄게 한번 자보자" 라고 해줘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이런 대처방법이 아이에게 잘 안먹힐 수 있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아이가 대처방법에 길들여 지게 됩니다. 길들여 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서 말씀 드린 부분 있죠? "이 또한 다 지나 갑니다" 와 같이 여유로운 마음 새기시고

    일관되고 지속되게 해주시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양육자의 일관된 태도에 아이도 행복해 질것이기 때문 입니다.

     

    재접근 시기 때문에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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