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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접근시기 아이의 행동 확인하기심리이야기 2024. 2. 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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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접근 시기란?
아이마다 다르지만 대략 14개월~18개월에 아이가 혼자서 해보고 싶은 욕구와 동시에 혼자서 한다는 불안감이 들기 마련인데요, 이때 이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주양육자를 찾는 시기를 재접근 시기라고 말합니다. 보통 14개월정도 시작하다가 28개월까지 진행 됩니다. 물론, 14개월 이전에 시작되는 아이들도 있고 24개월 이후까지 재접근시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34개월 이후에는 서서히 줄어 듭니다.
2. 재접근 시기 아이의 행동들
"안아줘! 안아줘!"
지속적으로 안아 달라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은 아이들이라서 안아달라는 소리를 많이 하죠. 하지만 마치 갓난 얘기로 돌아간것처럼 계속 안아달라고 합니다.
"내가할래!" 와 동시에 "엄마랑 같이해"
아이는 자신이 할 수 없는 것도 혼자서 하겠다고 하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엄마랑 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양가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혼자서 해보고 싶은 욕구는 있는데, 혼자서 해보는 것은 겁이 나기 때문에 엄마랑 같이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엄마랑 하자고 해서 엄마가 도와주면 또 혼자하겠다고 짜증을 부리기도 합니다. 양육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혼란스럽다고 아이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지는 말아 주세요. 아이도 지금 힘든 시기이니까요. 이럴때 일수록 아이를 대할 때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 합니다.
"엄마꽁무니만 졸졸"
재접근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껌딱지가 됩니다. 이전에는 엄마가 집안일을 하고 아이는 혼자서 잘 놀았던 시기가 무색해 질만큼 한시라도 엄마만 쫓아 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같이 놀자, 안아줘, 같이있어 등 아이의 요구가 많아 집니다.
"싫어싫어! 아니야 아니야!"
싫다고 하거나 아니라고 거부하는 행동이 강화 됩니다. 이전에는 괜찮게 했던 것들도 갑자기 싫다고 하거나 안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떼를 쓰고 고함을 지르기도 하지요. 이전에는 "엄마가 줄때까지 기다리세요" 라고 하면 잘 기다렸던 아이도 이 시기에서는 "싫어 싫어"하며 뒤로 넘어가거나 울면서 떼를 씁니다.
"수면중에 깨는 증상"
재접근 시기의 아이들은 낮시간동안 불안한 시간을 보냅니다. 방금 기술했던 것 처럼 혼자 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아직 혼자 하기에는 지식, 경험, 등 모든것이 부족하기에 불안감을 느끼면서 주 양육자를 찾게 되거든요. 이렇게 재접근 시기에는 낮시간 동안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보니 밤에 잠을 잘 때 자다가 깨는 증상들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낮에 엄마만 찾고, 싫다고 하고, 짜증을 내다가 밤에 잠을 잘 자주면 좋겠는데 그렇게도 안되는 아이를 보면서 양육자들은 참 가슴아파 하지요.
그렇다면, 재접근 시기일때 양육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편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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